미국 & 캐나다

캐나다 퀘백 대자연 속 늑대와의 하룻밤 - Parc Omega

snugtiger 2023. 1. 16. 05:53
반응형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전 세계 70% 메이플시럽의 원산지, 캐나다 퀘벡은 겨울에 방문하면 더욱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작은 프랑스'라는 별명답게 주민의 90%가 프랑스계로, 공식 언어는 당당히 불어입니다. 18세 프랑스풍의 건축물 사이의 오래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퀘벡 시티(Quebec City)의 감성에 푹 빠지게 됩니다.

캐나다 야생 동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Parc Omega

퀘벡 시에서 차를 타고 3시가 반 정도 서쪽으로 달리면, 퀘백 몬트리올시와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 사이에 위치한 Parc Omega에 도착합니다. Parc Omega는 1991년 첫 문을 연 약 12km 면적의 사파리 공원으로, 450종이 넘는 캐나다의 각종 야생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차를 타고 공원 트레일을 따라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직접 먹이를 주고, 공원에서 제공하는 오두막 등의 숙소에서 머물 수 있습니다.

 

Parc Omega Safari map

Parc Omega 공원 지도를 보려면 이곳을 참조하세요(영어).

설원 속 야생 늑대와의 하룻밤

Parc Omega에서 놓칠 수 없는 경험은 바로 'Sleeping with Wolf(늑대와의 하룻밤)'입니다. Parc Omega에서는 Wolf 오두막 (Chalet, Cabin, Lodge 스타일 별로 선택이 가능합니다)을 제공합니다. 해당 숙소를 예약하면, 아늑한 오두막에서 코코아를 마시며, 통유리를 통해 야생 늑대 무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아마도 늑대들도 우리를 관찰하고 있는 거겠죠?). 아침에 일어나 내 머리맡을 킁킁대며 유리창에 코를 대고 있을 늑대를 마주칠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Parc Omega Wolf Cabin

 

공원에서 관찰이 가능한 모든 야생 동물들과 그 서식지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조심히 다가가야 하지만, 맹수나 위협적이거나 사나운 동물은 없으므로 안심하고 아이들과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설경을 가로지르며, 초원과 호수 사이로 유유하게 떠도는 들소 무리를 감상하고, 귀여운 코요테와 함께 달리며, 코를 들이밀며 관심을 표현하는 사슴을 어루만져 주세요.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잊을 수 없는 멋진 경험을 만들어 보세요!

 

(주의사항: 차 밖으로 절대 나가선 안 되며, 창문은 반만 열고, 모든 문은 잠가야 합니다. 또한, 들소에게는 절대 먹이를 줘선 안 되며, 특히 9월에서 11월 중순까지의 짝짓기 시즌에는 수컷 사슴과 엘크에게 다가가거나 먹이를 줘선 안 됩니다.) 

 

 

 

반응형